접종후 확진 '돌파감염' 추정 사흘새 132명↑ 총 779명…5명 위중증
접종후 확진 '돌파감염' 추정 사흘새 132명↑ 총 779명…5명 위중증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21.07.27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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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면역형성 기간인 14일 이상 지난 접종 완료자가 확진되는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최근 '4차 대유행' 상황과 맞물려 크게 늘고 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국내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총 7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일 누적 집계치 647명과 비교해 사흘 새 132명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접종 10만명당 확진 비율도 12.0명에서 14.1명으로 증가했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를 백신별로 보면 얀센이 4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이자 172명, 아스트라제네카 169명, 교차접종(1차 아스트라제네카·2차 화이자 접종) 1명 등의 순이었다.

백신별 접종 10만명당 돌파감염 발생자 수는 얀센 38.5명, 아스트라제네카 16.9명, 화이자 5.0명, 교차접종 0.7명 등이다.

특히 돌파감염 추정사례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분석이 시행된 226명 중 72명에게서 주요 변이(알파형 17명, 베타형 1명, 델타형 54명)가 확인됐다.

돌파감염 후 위중증으로 악화한 경우는 5명으로, 전체 돌파감염 추정사례의 0.6%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80대가 3명이고 30대와 50대가 각 1명이다.

아직 돌파감염 후 사망한 사례는 없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모든 백신에서 돌파감염은 발생할 수 있다. 돌파감염 자체가 특이 사항이라고 할 수는 없다"면서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는 코로나19 백신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매우 낮고, 또 돌파감염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접종 완료자는 중증도나 사망 치명률이 낮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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