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기자]사상 초유의 집단감염 사태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장병 중 19명이 추기 확진돼서 총 확진자는 전체 88%인 266명으로 늘었다. 문무대왕함은 오늘(21일) 새벽 아프리카 현지를 출발해 귀국길에 올랐다.
어제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장병 301명에 대해 유전자 증폭 PCR 검사를 다시 실시한 결과 1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총 확진자는 전체의 88%, 266명으로 늘어났고 이중 2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12명은 재검 통보를 받았다.
재검자 가운데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가운데 확진자들은 현재 머무르고 있는 국군수도병원, 대전병원, 국방어학원 치료센터 등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음성 판정을 받은 23명은 경남 진해의 해군 시설로 옮겨져 별도 격리된다.
해군은 어제 장병 가족들에 보낸 서신에서 "치료와 격리가 완료된 장병들은 건강 회복 프로그램, 신체검사, 예방접종 등을 실시한 후에 휴가를 보낼 예정"이라며 "일정 기간 격리를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수임무단이 인수한 문무대왕함은 오늘 새벽 1시 아프리카를 떠나 2만 4천 km 귀국길에 올랐으며 50일 후인 9월 12일 경남 진해항으로 귀환한다.
문무대왕함은 기항지 3곳을 경유할 예정인데 복귀하는 동안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군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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