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기자]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1일 검찰 중간급 간부 인사와 관련해 "역대 최대 규모라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과천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인사는 고검 검사급 전체 보직 중 거의 대부분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은 전날 서울고검에서 만나 검찰 직제개편안과 중간급 간부 인사를 놓고 협의했다.
박 장관은 "인사에 대한 아주 구체적인 의견을 듣는 절차를 진행했다"며 "직제개편안은 앞으로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통과 (절차)가 남아 있어 그 부분에 간략한 상호 간 이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원지검·대전지검 수사팀 교체 여부와 관련해서는 "인사안이 발표된 게 아닌 만큼 내용을 밝힐 시점은 아닌 것 같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현재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를,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를 각각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박 장관은 "김 총장과는 충분히 대화를 나눴고, 또 만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라며 "이번 주 중 검찰인사위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