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균 기자]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14일 본입찰을 시작으로 다음주엔 최종 인수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때 인수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국제선 운항 재개 기대감으로 오히려 인수 경쟁이 더 치열해진 모습인 가운데 이스타항공이 오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본입찰을 진행한다.
하림그룹과 쌍방울그룹 등 기업 10여 곳과 사모펀드 운영사가 인수전에 뛰어든 상인데 이들 10여 곳은 이미 이달 초 이스타항공에 대한 예비실사를 진행했다.
이날 본입찰을 마치면 다음주 21일쯤 최종 인수 후보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항공업계 불황으로 비관론이 컸던 이번 매각은 최근 들어 오히려 인수전에 불이 붙는 모양샙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향후 해외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항공업계 불황으로 비관론이 컷던 이번 매각은 최근 들어 오히려 인수전에 불이 붙은 모양새다.
특히 정부가 트래블 버블, 즉 격리면제여행권역 체결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하반기 국제선 운항 재개 기대감이 커진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변수는 이스타항공의 부채 규모인데 현재 공익채권은 체불임금과 퇴직금 등 7백억 원, 채권자가 법원에 신고한 회생채권도 천850억 원 정도이다.
채무조정을 거쳐도 이스타항공이 갚아야 할 돈은 최소 천억 원 정도, 인수 금액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해고된 노동자들을 조속히 복직시킬 수 있는 기업이 인수해야 한다며 항공산업을 선도할 준비된 기업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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