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SK플래닛, 프로테오믹스 기반 암 진단업체 투자
SKT-SK플래닛, 프로테오믹스 기반 암 진단업체 투자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21.06.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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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은 SK플래닛과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 보유 기업인 베르티스에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베르티스는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를 토대로 삼아 혈액 한 방울로 AI 기반 단백질 분석을 통해 유방암 등 주요 질병을 조기진단 할 수 있는 기반 차세대 의료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내년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T는 베르티스의 미국, 싱가포르 등 현지법인 및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고 글로벌 IR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베르티스에 1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된다. 딥러닝 기반 기술, 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 분석, 헬스케어 솔루션 및 의료데이터 확장 등과 관련해서도 협업할 방침이다.

베르티스는 SKT·SK플래닛 및 국내 의료 전문가들과 협력해 심혈관 질환, 췌장암, 난소암, 우울증 등으로 진단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KT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선정하고 국내외 유망 벤처 기업과의 지분 투자, 파트너십 계약 등을 맺고 있다. 작년 3월 설립한 인바이츠 헬스케어를 통해 구독형 유전자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하고 있다.

SK플래닛 이한상 대표이사는 "국내 바이오 기업 중 프로테오믹스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베르티스의 기술과 당사의 딥러닝 기반 AI 기술이 더해지면 인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혁신 성장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르티스의 한승만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진단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세계 시장에서 프로테오믹스 기업의 가치와 위상은 1년 만에 확연히 달라졌다"며 "SKT·SK플래닛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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