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우주선 발사 성공한 중국 "다음달 유인우주선 발사"
화물우주선 발사 성공한 중국 "다음달 유인우주선 발사"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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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3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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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핵심 모듈과 화물우주선 발사에 연이어 성공한 중국이 다음은 유인우주선을 발사할 차례라며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양리웨이(楊利偉)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 부주임은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2호 발사 직후 CCTV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선저우(神舟) 12호가 우주비행사들을 태우고 우주로 가게 된다고 밝혔다.

양 부주임은 2003년 선저우 5호를 타고 우주에 다녀온 중국 최초의 우주인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선저우 12호에 탑승할 우주비행사 3명은 현재 모든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2단계 격리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약 3개월간 우주에 머물며 우주선 유지·보수 업무와 함께 과학기기 작동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주선 조종사와 기술자 역할을 동시에 하게 되며 우주선 밖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양 부주임은 설명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29일 창정(長征) 5B 로켓에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톈허'(天和)를 실어 발사했다.

이어 지난 29일에는 화물우주선 톈저우 2호를 실은 로켓을 발사해 약 8시간 만에 핵심 모듈 톈허와 도킹하는 데 성공했다.

톈허를 쏘아 올린 지 한 달 만에 본격적인 후속 작업이 이뤄진 것이다.

중국은 다음 달 선저우 12호에 이어 톈저우 3호 화물우주선, 선저우 13호 유인우주선 등을 차례로 쏘아 올려 내년 말까지 독자 우주정거장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톈허 양쪽에 대형 실험실 2개를 붙여 3개의 모듈로 구성될 중국 우주정거장은 길이 37m, 무게 90t으로 미국과 러시아 등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3분의 1 크기다.

하지만 ISS가 2024년까지만 운영될 예정이어서 그 이후에는 당분간 지구 궤도에 있는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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