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출 애로 중소기업에 운임비·선박 긴급 지원
부산 수출 애로 중소기업에 운임비·선박 긴급 지원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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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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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 지원에 나선다.

민·관·학이 참여하는 부산시 제6차 비상경제대책회의가 2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수출에 큰 타격을 입은 지역 중소기업의 회복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당면 문제가 논의됐다.

회의에는 부산상의, 중기청, 무역협회,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산본부세관, 기업 대표, 학계 교수, 유관기관 대표자 등이 참여했다.

회의 결과 수출 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수출 중소기업 물류 지원, 통상도시 부산 선포 및 통상 전담기구 확대 개편, 수출 전문 인력 양성, 대학·수출기업 매칭 상생형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부산시는 물류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에 전국 최대 규모 운임비를 긴급 지원한다.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와 공동으로 벌크선(다목적선)도 긴급 투입해 수출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선주와 화주, 포워딩업체, 부산항만공사, 무역협회 등과 지역물류상생협의체를 구성해 대체 장치장, 환적창고 확보 등 대책을 논의하고 정부에 물류 종합지원대책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수출 전담기구를 확대해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출을 하려는 기업에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새로운 통상 전문 인력 양성으로 지역 수출업계의 인력난 해소,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도 나선다.

우선 기존 5개 과정 201명 통상 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예산을 추가 확보해 270명으로 인원을 확대한다.

기업과 청년에게 선호도가 높은 국제마케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확대하고 수출기업 인건비 지원 및 채용연계 사업도 벌인다.

또 재직자 교육 과정의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확대해 현장 교육 외에 상시 교육을 받도록 지원한다.

조선기자재, 자동차 부품, 기계 등 지역 주력산업과 신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지역대학, 중소·중견기업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견기업 상생혁신사업 공모 신청과제를 발굴하고, 기술 개발·추진 전략 사전 컨설팅도 제공한다.

수출 유관기관은 금융 지원, 수출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로 경제가 위축됐지만 새로운 수출 성장 동력이 될 미래산업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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