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하거나 휴·폐업한 시민들을 위해 시내버스 방역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7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될 122명은 다음 달부터 4개월 동안 시내버스 기점지 19곳에 배치돼 방역 및 방역지원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사업 승인과 함께 국비 7억4천여만원을 지원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와 일모아시스템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이 사업이 가정경제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이 항상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내버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운행 후 기점지에 도착하는 시내버스 985대를 매일 5회 이상 방역소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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