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우량주와 에너지 섹터 주목해야”
공매도 재개 “우량주와 에너지 섹터 주목해야”
  • 임종철 기자
    임종철 기자
  • 승인 2021.04.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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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이상투자그룹 제공

4월 중순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4월 막바지에 횡보장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3,200선, 코스닥은 1,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공매도 재개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종합금융 플랫폼 이상투자그룹(이상우 대표)의 리서치 및 리포트 발행 담당인 이상리서치에서 현재와 같은 횡보장에서의 투자 전략을 공개했다.

이상리서치는 공매도 재개 이슈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하지 않아서 공매도가 발생하는 것이라 밝혔다. 실적이 좋은 기업에 공매도를 시행하면 손실만 커지게 되고, 좋은 기업에 몰리는 매수세는 이기지 못한다. 즉, 공매도가 재개되면 실적이 좋은 기업에게 수급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이상리서치는 전했다. 이상리서치는 경기민감주 내에서도 2~3분기의 예상 EPS(주당순이익)가 15% 이상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동시에 PER(주가수익비율)가 20 미만인 우량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리서치는 우량주 외에도 에너지 섹터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과 한국 모두 실적이 잘 나오는 섹터에서는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에너지 섹터는 아직 상승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이상리서치는 점차 집단면역이 마무리되는 국가가 다수 등장하게 되고, 유가가 상승하게 되면 에너지 기업의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 내다봤다.

이상리서치가 주목한 에너지 기업은 두 개다. 먼저 탄소포집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꼽았다. 탄소포집 기술은 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으는 기술이다. 이산화탄소를 모은 후에 대기와 격리시키기 위해 주로 지하에 매장하는데, 이 기술을 통해 탄소발생을 감축할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도 탄소포집 기술을 가진 에너지 기업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이는 한국에서도 동일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이상리서치는 밝혔다.

두 번째로는 차랑용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발전시스템을 개발 추진하고 있는 기업을 꼽았다. 필요한 단품 기기부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관련 기술을 갖추고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신규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상리서치는 당사가 그린뉴딜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이며,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 효율화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리서치의 더 많은 리서치 자료와 리포트는 이상투자클럽 홈페이지의 리서치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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