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인 N15은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국제 데모데이 '2021 하드웨어컵 코리아(2021 Hardware Cup, KOREA)'를 지난 21일 '넥스트유니콘'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 하드웨어컵 코리아'는 미국의 대표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알파랩 기어(AlphaLab Gear)와 공동 주관하는 피치 대회다. 미국 포함 10개국 본선에서 최종 선발된 기업들은 'ALPHALAB GEAR HARDWARE CUP'에 출전하게 된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기업에게는 상금 5만 달러와 미국 시장에서 사업 현지화를 위한 VC 연계, 네트워킹 등 후속지원을 받는다.

서울글로벌창업센터 및 IBK창공 마포센터 기업에 속한 9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각각 3분간 피칭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의 평가는 문제 해결 역량, 시장성, 기술력 등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에 ICT소형 디지털 락 시스템을 개발한 플랫폼베이스가 최종 우승기업으로 선정됐다

최종 우승팀인 플랫폼베이스는 IBK창공 마포센터 졸업기업으로, 공공기관 산업계의 물리적 보안과 편안한 관리에 특화된 ICT 소형 디지털 락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하나의 키로 다양한 락제어를 한 번에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키마다 고유한 ID가 부여된 디지털 칩을 내장해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열쇠의 사용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 언제, 누가, 어디서 사용했는지 쉽게 알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다.

플랫폼베이스의 김범수 대표는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통틀어 융합제품으로 순수 자체 개발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초기에 기획했던 대로 하나하나 이루어지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이제는 해외로 나가 파트너들과 같이 에코시스템을 이룩하여 상생하면서 물리보안시장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N15의 박한별 이사(제조사업본부)는 “이번 2021 하드웨어컵 코리아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환경으로 피칭과 제품 쇼케이스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도약의 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신민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