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그램은 정수기의 핵심 소재인 활성탄 블록 제조기술에 대한 국제 PCT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활성탄 블록은 별도의 전기소성로를 이용하여 생산함으로써 생산 시간이 장시간 소요되고,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공정이 많아 정수기에 적용 시 비용 부담이 큰 단점이 있었다.

이번 특허 출원한 기술은 활성탄 블록의 성능을 극대화하면서 자동화 생산 시스템으로 생산되어 우수한 품질 대비 높은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이에 피코그램은 자동화 공정을 통해 단 시간에 활성탄 블록을 성형할 수 있어 에너지 비용을 줄였다. 뿐만 아니라 생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우수한 품질의 활성탄 블록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활성탄 블록은 가정용 정수기의 핵심 소재로 대부분의 정수기에 사용되며 정수기 시장이 성장할수록 그 수요가 함께 증가하는 특성을 가진다. 일정 주기로 교체되어야 하는 정수기 필터의 특성상 정수기의 매출 증가가 필터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피코그램의 활성탄 블록 기술 개발은 이미 한국 특허청에 독자적인 활성탄 블록 특허 7건을 출원한데 이어 이번 국제 PCT 특허 출원으로 이어짐으로써 국내외 정수기 시장에서 활성탄 블록 관련 피코그램의 매출 급성장이 기대된다.

피코그램은 2000년도에 설립된 수 처리 필터를 포함한 정수 소재 및 완제품 전문 제조, 유통 회사이다. 새로운 특허기술을 자사의 혁신적인 자가 교체 정수기 브랜드인 '퓨리얼' 제품 양산에 우선 적용하여 높은 효율을 입증하고 있으며 향후 축적된 연구개발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정수 기업과 공동투자를 통한 현지 공장 설립과 생산을 통하여 국내외에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피코그램의 임성택 연구소장은 “피코그램은 정수기의 핵심소재인 활성탄 블록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독창적인 카본 블럭 성형 방법을 개발함과 동시에 금번 국제 PCT 특허 출원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필터와 정수기의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수 처리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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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