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소니스트가 경운대학교 산학협력단, 구미체력인증센터와 함께 S/W형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13일 경운대학교에 열린 협약식에는 소니스트 김경태 대표, 경운대학교 민정식 Linc+사업단장, 이봉근 구미시체력인증센터장 등이 자리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호흡기 질환 등 건강증진 활동과 향후 S/W형 의료기기(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위한 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지역협업센터와 연계를 통한 지역사회공헌활동 지원과 협업에도 힘쓰기로 했다.

소니스트는 자체 개발한 브리드케어의 호흡 훈련 콘텐츠를 지역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브리드 케어'는 누구나 집에서 폐와 호흡기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돕는 모바일 의료서비스 플랫폼이다. 혼자서도 재미있게 훈련할 수 있는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으며, 호흡기 관련 의료인이 폐 및 호흡기 질환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소니스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브리드 케어'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 사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 출시 후에도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으로 서비스 이용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니스트는 이스라엘 요즈마그룹으로부터 10만불 시드 투자를 받았으며, 국내외 제약회사, 벤처캐피탈(VC) 등 디지털 치료제 분야에 전략적으로 진출하는 행보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다.

국내 디지털치료제 개발 성공 사례로 만들기 위해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실증을 위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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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