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인터넷으로 은행 거래를 할 때 반드시 필요하지만 너무 불편해 '분노 인증서'로까지 불리던 공인인증서가 오늘(10일) 폐지된다.
100만 명 이상이 공감한 '깔고 또 깔고'의 공인인증제도가 21년 만에 폐지되는 것이나.
오늘부턴 기존 공인인증서는 물론 그동안 불가능했던 민간 인증서도 사용이 가능해진다.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한 번 인증받으면 모바일이나 PC에서 지문이나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민간인증 시장에 뛰어든 이동통신 3사와 카카오 등에서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송금이체 기능이 없는 보험사는 이미 도입했고 앞으로 공공기관이나 은행 등에서도 민간인증을 도입하면 활용할 수 있다.
박형진 / 이동통신사 인증사업팀장은 "전자서명이라는 게 금융사기 위험이 있는데 통신사 이점을 갖고 보안사고를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다양한 인증서가 금융거래에 이용됨에 따라 보안사고가 발생했을 때 배상책임을 무겁게 지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