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한국남동발전(KOEN)은 국내 발전사 최초로 디지털 기반 발전설비 기자재 스마트품질검사시스템을 개발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기자재 품질검사는 보통 공장을 방문해 대면검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코로나19로 검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남동발전은 모바일 웹 표준 검사절차를 개발해 검사 신뢰성을 확보하고 비대면 품질검사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품질 경제력 향상에 도움을 주려고 검사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품질검사자가 표준 검사절차에 따라 검사수행 내용을 실시간 등록하면 발주사 품질담당자가 검사진행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상호 검증방식으로 비대면 검사를 할 수 있다.
남동발전은 이번 시범운영 결과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내년 1월부터 스마트 품질검사시스템을 전 사업소에 확대 도입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다.
이상규 환경품질처장은 "이 검사시스템은 발전설비 기자재 생산 중소기업의 품질비용 절감과 공정 단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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