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일 한국도로공사, 민자고속도로 법인, 국토관리청,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참여하는 '도로관리 기관 및 교통안전 기관 점검 회의'를 열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기관별 안전대책을 점검·논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 감소했지만, 고속도로와 국도에선 각각 8.3%, 2.9% 증가했다. 특히 민자고속도로 경우 사망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4.5% 증가했다.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차량 미끄럼 등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관할 도로를 철저히 점검하고, 운전자에 대한 사고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로공사, 민자고속도로 법인 및 국토관리청은 지방경찰청,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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