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지난 9월 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 수익률이 한 달 전보다 2.51%포인트 하락한 평균 14.73%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은행과 증권사 25곳이 출시한 일임형 ISA 상품 206개의 모델포트폴리오(MP) 운용 성과를 모은 결과다.

월 기준 수익률이 하락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세계증시가 글로벌 경기 부진 우려와 기술주 조정, 미 대선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상품 유형별 누적 수익률은 초고위험 상품이 25.02%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19.57%), 중위험(12.79%), 저위험(8.83%), 초저위험(6.96%) 순이었다.

성과가 가장 좋은 상품은 키움증권[039490]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모델포트폴리오로 누적 수익률이 68.54%, 최근 1년 수익률이 25.61%였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계좌로, 2016년 3월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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