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미술장터, 10월 전국에서 잇달아 열려
작가미술장터, 10월 전국에서 잇달아 열려
  • 정재헌 기자
    정재헌 기자
  • 승인 2020.10.06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20 미술주간> 기간 동안 청주, 서울(성수, 문래) 등에서 직거래 미술장터 열려
- 온·오프라인 경매를 통해 미술품 재테크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로그아트 재美지GO>
- 판화의 매력을 소개하고 작품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판화 전문 미술장터 <2020 M/AP>
- 문래예술창작촌내 위치한 7곳의 대안공간들이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제5회 <2020 유니온아트페어> 

[정재헌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주관하는 ‘2020 작가미술장터’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작가미술장터는 기존 미술시장에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적었던 작가들에게 시장 진입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부담이 적은 가격으로 작품을 소장하며 미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직거래 미술장터다.

올해 작가미술장터는 7월부터 10월까지 전국 4개 권역 11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현재까지 부산, 광주, 대구, 순천, 서울(종로) 등 총 5개의 장터가 개최되었고, 10월 말까지 9개의 장터가 잇달아 개최된다. 그 중에서도 10월 11일까지 진행되는 <2020 미술주간> 기간에는 청주와 서울(성수, 문래)에서 독특한 개성을 담은 작가미술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 콘텐츠도 확대되어, 온·오프라인 경매, 유튜브 라이브 강연, 비대면 심포지움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이 오프라인 장터와 함께 진행된다. 

▲ <로그아트 재美지GO 미술장터 – 청주>...2020년 10월 6일 (화) ~ 10월 11일 (일), 청주 청주문화제조창 C 갤러리 6

<로그아트 재美지GO 미술장터>는 ‘재테크, 미술, 이해, 구매’가 한 자리에서 가능하도록 기획된 미술장터다. 이번 장터에서는 충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60여 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작품 감상뿐만 아니라 특별 강연, 에디션 및 아트상품 판매, 온·오프라인 현장 경매 등을 통해 미술품 감상이 구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현장 경매는 로그아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에 중계된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이여운, 김민우, 손희숙, 강호생, 서승연, 캐리리 등 총 61명)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다양한 대중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행사를 구성하여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장터가 될 것이다. 

▲ <2020 M/AP (Market for Art Print) - 서울>...2020년 10월 7일 (수) ~ 10월 11일 (일), 서울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 

<2020 M/AP>는 작가미술장터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판화’ 전문 미술장터다. 올해 ‘미술주간’의 특화장르가 ‘판화’인 만큼, 판화 미술이 가진 매력을 알리고 판화 장르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특별히 기획되었다.

단 1개의 작품만 나올 수 있는 일반 미술작품과 달리, 판화는 복제가 가능한 ‘복수미술(에디션)’이라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M/AP>에서는 국내 판화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과 작업 세계를 소개하는 동시에, 구매자가 ‘원본 작품’이면서 ‘복수미술’인 판화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장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특성이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온라인 플랫폼(www.marketap.co.kr)에 참여작품 소개, ‘예술 작품 저작권법 바로 알기’ 강연, 비대면 체험프로그램 ‘집으로 찾아가는 판화 키트’ 등을 마련하여 온라인에서도 소통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 <2020 유니온아트페어 - 서울>...2020년 10월 9일 (금) ~ 10월 13일 (화), 서울 문래예술창작촌 등 7곳

올해로 5회째 진행되는 <유니온아트페어>는 코로나19 이후 중저가 미술시장의 회복을 위하여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올해는 문래예술창작촌에 위치한 전시공간과 작가 스튜디오 7곳을 연결하여 개최된다.

영등포네트워킹예술제와 개막 일정을 맞춰 지역 문화단체, 예술가들과 연대하고자 한 노력도 돋보인다. 오프라인 장터 뿐 아니라 유니온아트페어 인스타그램(@unionartfair)에서도 작품 이미지와 작가 소개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문화계 분위기 속에서 유니온아트페어의 대안적 시도와 온라인 연동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비대면 심포지움인 <코로나 이후의 예술, 유니온아트페어 온라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작가미술장터는 작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기획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전시 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타 지역에서도 온라인으로 관람하고 구입까지 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

작가미술장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시각예술유통팀(02-2098-2927) 또는 작가미술장터 공식 블로그(www.vam.or.kr), 인스타그램(@vamark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