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8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0.7% 상승했다.
2일 호남통계청 전주사무소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04.96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평균 0.7% 올랐는데,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 지수는 16.5% 껑충 뛰었다.
이는 장마와 집중호우에 따른 채소류 가격 상승 등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채소류가 전년 같은 달보다 31.5%, 지난달보다 26.7% 올라 상승을 주도했으며 과실류도 7.6%와 5% 올랐다.
특히 배추는 작년 같은 달보다 80%, 돼지고기는 17.3% 각각 올랐다.
수산물은 작년 같은 달보다 5.9% 상승했으나 지난달보다는 0.3%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다소 내려가면서 지난해 8월보다 0.9% 하락했으나 서비스는 외래진료비와 공동주택 관리비가 오르면서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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