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추진하는 무인이동체(UV) 랜드 부지조성에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태안화력)에서 발생하는 석탄재가 사용된다.
한국서부발전은 UV 랜드가 들어서는 태안기업도시 지반이 낮아 부지 조성에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 차원에서 석탄재를 재활용한 친환경 성토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서부발전은 석탄재를 친환경 성토재로 활용하기 위한 '재활용 환경성 평가'를 받았고, 지난 6월 1일에는 공인기관 심의도 통과했다.
서부발전의 친환경 성토재는 2017년 7월 성·복토재 등 재활용 환경성 평가제도가 의무화한 이후 처음으로 심의를 통과해 석탄재의 안전한 재활용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결정은 태안군과 태안화력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 상생의 모범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친환경 성토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검토를 거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은 4차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태안기업도시 11만5천703㎡에 95억원을 들여 드론 등 무인 비행체 관련 시설을 한데 모은 UV 랜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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