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24 김홍기 회장 “펫팸족 1천만 넘어서...달라진 반려동물 위상”
펫24 김홍기 회장 “펫팸족 1천만 넘어서...달라진 반려동물 위상”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0.08.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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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24 더케어코리아(주) 김홍기 회장

[정성남 기자]사회적 문화적 환경변화로 인하여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으로써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공존을 위한 해법을 찾고 있는 시대에 달하고 있다.

핵가족화에 따른 독신자 고령화로 인한 독거노인 및 1인, 2인 자녀들의 반려동물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반려인의 수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바쁜 일상과 많은 보육비용 지출로 인해 돌보기 힘든 반려인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현실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반려동물 전문 기업인 더케어코리아(주)는 이를 위해 펫24를 설립하여 반려동물의 생전부터 엔딩까지 모든 것을 갖춘 원스톱 토탈시스템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반려동물 케어 전문 업체로 발돋움 하고 있다.

펫24의 김홍기 회장은 반려동물산업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관련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곳은 그동안 찾아보기가 어려웠다면서 이러한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반려동물과 관련되 기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에 따라 대한민국 최초로 반려동물전문기업이 더케어코리아(주)를 설립하였다고 설명했다.

달라진 반려동물의 위상

집에서 키우는 사랑스러운 강아지, 고양이의 위상이 심상치 않다. 과거 장난감 느낌이 나는 애완이라는 단어보다 반려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고 있고 인식도 소유하는 존재에서 함께하는 존재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추세와 함께 펫팸족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 펫팸족은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가족을 뜻하는 패밀리(Family)가 합성된 신조어로 이 사람들은 반려동물에게 지극정성인 사람들이다. 그들은 가족과 다름없는 반려동물에게 건강하고 질 좋은 의식주를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평소에 유기농으로 재배된 채소와 생고기로 만든 사료를 먹인다. 또 애완동물이 죽으면 정성스럽게 장례를 치른 뒤 납골당에 유골을 안치하고 수시로 들러 하늘로 떠난 반려동물을 그리워한다. 이렇게 자신의 가족처럼 동물을 소중히 키우는 인구가 국내에서 이미 1천만 명을 넘어섰다.

개나 고양이 등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 이제 사람보다 더 극진한 대접을 받는 시대가 오면서 반려동물과 관련된 창업과 반려동물 산업이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반려동물들의 성장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반려동물 사진 전문점이 호황을 누리고 있고 주요 대형마트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해 전용 피팅룸이 생겨나고 있다. 반려동물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겨냥한 체중계, 줄자를 비치한 피팅룸도 있다. 심지어 반려동물을 위한 호텔도 있다. 서울 어린이 대공원, 상압월드컵 평화의 공원에는 반려견 놀이터가 있다. 서울시는 75만 마리에 이르는 반려동물을 위해 반려견 놀이터를 2곳에서 5곳으로 설치 확대했다. 이렇게 ‘주인님’의 아낌없는 투자로 세계의 많은 반려동물들이 사람 못잖은 호화를 누리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 최신 트렌드

2019년 반려동물 산업은 블루슈머(경쟁이 없는 시장의 새로운 소비자)로 각광받는다. 특히 반려동물 시장은 다채로운 고객의 니즈의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대기업의 시장 선점이 쉽지가 않다.

또 예전의 반려동물 산업과 최근 산업의 차이가 있다면 반려동물이 본격적으로 인격화 되었다는 것이다. 반려동물 산업이 3만 불로 변화는 과정에서 반려동물은 이제 사람들에게 인생의 반려자로써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그들은 여유 자금을 자신의 레저 스포츠 활동에만 국한하지 않고 반려동물을 돌보는 것에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마케팅 전략가라면 동물이라는 패러다임을 현재 엄마들이 자식에게 투자하는 존재로 보아야 한다. 현재는 동물을 위해 과감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시대이므로 다양한 소비 아이템이 새롭게 개발되고 있다.

애견유치원...반려동물 전용 택시

반려동물 복합 문화 공간 펫24는 병원, 미용, 호텔, 유치원 등 반려동물 관련 프리미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매일 오전 9시 등교해 오후 7시 하교하는 애견유치원은 전문 교육 시설과 온돌바닥, 음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담당선생님이 배변 학습, 산책, 사회 적응 훈련 등을 진행하고 하교 시 직접 작성한 알림장도 준다. 연계하여 운영하는 의료 시설도 최고 수준이다.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가 갖춰져 있고, 반려동물 줄기세포 시술도 이뤄진다. 암에 걸린 동물들을 위해 항암 치료나 호스피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펫24의 김홍기 회장은 동물 줄기세포 시술은 수백만 원이 들지만 보호자들은 질병 치료에 절대로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와 더불어 애완동물 전용 택시가 생겼다. 기존 퀵서비스에 사용됐던 차량의 적재함을 안락하게 개조해 ‘애완동물 전용 택시’로 변신시킨 뒤 명절이나 휴가철 장거리 이동시 반려동물을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려동물이 기차나 고속버스 등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쉽지 않은 존재라는 점에서 착안해 반려동물 전용 택시를 만들어 중요한 날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의 부작용과 나아가야 할 방향

이처럼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다.

반려동물의 간식이나 사료는 고급 수제식이 인기를 끌고 있고 고가의 액세서리와 보조용품은 필수품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대다수 소비자들은 옷이나 장난감류, 침구류 등은 수입 제품을 선호한다. 그리고 매우 고가의 용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반려동물 용품 고가 프리미엄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산업이 블루오션으로 급성장하면서 반려동물 용품에 거품 또한 커지고 있다고 비판한다.

천차만별 동물병원 진료비는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 사항이다. 1999년 동물의료수가제가 폐지된 이후 진료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사라졌다. 따라서 지역마다 병원마다 진료비가 천차만별이다. 여기에 동물병원이 프리미엄화 되어 소비자의 비용 부담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또 대기업이 사료시장에 진출할 정도로 애견-애묘용품이 많아졌고 개나 고양이 외에도 다양한 애완동물로 산업이 다각화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트렌드를 앞서는 새로운 상품과 아이디어로 시장 선점을 할 필요성이 있다.

한편 반려동물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세를 이루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동물의 권리보호 수준은 반려동물 산업만큼 높지 못하다.

반려동물 산업이 단기간에 급성장하면서 시장규모만 커졌을 뿐 반려동물에 대한 정신적인 감수성이 성장할 기회는 별로 없었다. 길러지는 반려동물이 늘어나는 만큼 버려지는 반려동물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0만 마리의 동물이 유기되고 있다. 따라서 마케팅 전략을 세울 때 반려동물의 입장을 공감하거나, 반려동물의 권리를 생각한 상품과 아이디어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며, 더불어 이런 산업이 향후 우리나라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김홍기 회장은 힘주어 얘기한다 .

김홍기 회장이 섭립한 펫 24는 지난 2018년 터케어코리아(주)를 설립과 함께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유치원 ▶호텔 컨설팅 ▶펫24ALL-LIFE 상품개발 ▶제주펫 투어 개별여행 상품 개발 및 런칭(항공) ▶24시 동물의료센터 지정병원 계약체결 ▶펫 택시 사업추진 ▶테마파크, 유치원, 호텔, 여행, 펫 플랫폼 사업개시, ▶반려동물 유치원 프랜차이즈 개설, ▶동물화장장, 동물병원, 훈련소 등 업무제휴는 물론 현대해상화재보험과 반련 견 장례, 배상책임보험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람들이 반려동물에 애정을 쏟는 가장 큰 이유는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의 체온은 사람보다 1~2도가량 높다. 안으면 따뜻할 뿐만 아니라 포근한 털이 있어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정서적 안정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김 회장은 말한다.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지금 이 시대에 펫24의 이같이 발 빠른 행보에 반려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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