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사회적 기업 (주)샤콘느, 국내 최초 유아동 전용 오페라 클래식 콘서트 개최
예비 사회적 기업 (주)샤콘느, 국내 최초 유아동 전용 오페라 클래식 콘서트 개최
  • lukas 기자
    lukas 기자
  • 승인 2020.07.03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모차르트 효과, 영유아기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지능 발달 및 정서 안정에 도움 줘

-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살롱 샤콘느’에서 매주 수, 토요일 유아동 전용 클래식 콘서트 개최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 예술 예비 사회적 기업인 (주)샤콘느가 매주 수요일, 토요일 개최하는 유아동 전용 오페라 클래식 콘서트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샤콘느는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에 위치한 카페 겸 클래식 공연장 ‘살롱 샤콘느’를 2018년부터 운영중이며, 지금까지 약 200여회의 공연을 개최한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주)샤콘느는 2019년 8월부터 4 ~ 10세 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 클래식 공연을 시작했다.

유아기에 클래식 음악을 접하면 지능이 발달하고, 정서가 안정되어 집중력이 강화된다는 ‘모차르트 효과’ 때문에 해외에서는 많은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자라고 있지만, 우리 나라의 클래식 음악회에는 미취학 아동이 동반되지 않는 공연이 대부분이라 아이들이 클래식 라이브 연주를 듣기 힘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샤콘느는 아이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 공연을 시작했다. 거기에 보통의 클래식 연주회가 아닌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해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이 더 오래 들을 수 있도록 공연을 기획했다. 왈츠를 연주할 때는 아이들이 일어서서 왈츠 춤을 추기도 하고, 결혼행진곡을 연주할 때는 실제 아이들이 결혼식처럼 행진을 해보기도 한다. 조용한 분위기의 클래식 콘서트가 아니라,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며 느끼는 오감 만족 클래식 콘서트다.

최근에는 오페라 클래식, 율동 클래식을 새롭게 기획했다. 기존에 길고 어려운 오페라 스토리를 각색 해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중간에 클래식 음악을 추가하고, 클래식 음악에 한국어, 영어 가사를 붙이고 율동도 추가해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1시간 가까운 시간이지만, 같이 노래하고 춤추다보면 아이들은 지루해하지 않고 끝까지 콘서트에 집중할 수 있다. 아이들이 듣는 클래식 음악이라 유치하지 않을까 하지만, 아이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엄마 아빠들이 더 좋아하는 콘서트가 바로 샤콘느의 키즈 클래식이다.

키즈 클래식을 직접 기획하고 공연하고 있는 세 딸의 엄마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주)샤콘느의 윤보영 대표는 “해외에서 음악을 공부할 때, 온 가족이 함께 클래식 음악을 듣고, 즐기는 문화가 너무 부러웠다. 이러한 문화를 한국에도 만들고 싶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만들었다.”며 “클래식 음악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재미있게 음악을 들으며 느끼다보면 클래식 음악과 친숙해질 수 있다. 음악을 교육이 아닌 놀이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 샤콘느의 역할”이라며 아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재미를 알려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