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생산되는 원물을 구독경제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제주 토박이 김형진 오더밀리 대표가 오더밀리의 제주 원물 구독경제 서비스 '감탄상자'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더밀리는 제주의 깨끗하고 품질 좋은 원물을 고객들의 식탁으로 바로 보내주는 컨셉의 서비스다. 현재 제주 대표 특산품인 감귤을 비롯해 제주 흑돼지, 채소 등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가 구독경제 시장에 눈을 돌린 것은 직접 매장 방문을 하지 않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대표적인 언택트 서비스인 구독경제 서비스가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더욱 커지고 있는 것에 주목한 것이다.
하지만 구독경제 사업을 시작할 때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경쟁자들을 압도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이 필요했다. 현재 면도기, 술, 자동차, 영화 등 다양한 구독경제 서비스 상품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존에 없었던 아이템을 선정하는데 중점을 뒀다.
다양한 아이템을 고민하고 시도한 끝에 찾아낸 것이 고객의 식탁으로 찾아가는 제주 원물이었다. 매년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수는 1,500만명에 달한다. 오더밀리는 제주를 찾는 이들에게 청정 제주의 깨끗한 원물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탄생했다.
오더밀리 김형진 대표는 “제주도의 원물이라고 하면 감귤만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감귤을 제외하고도 흑돼지, 고사리, 비트, 당근 등 다양한 원물이 존재하고 있다”며 “제주의 다양한 원물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오더밀리 구독경제 서비스의 정기구독 고객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혁신성장센터에 입주한 후 컨설팅 및 지원사업 등을 통해 회사의 기틀을 잡아가고 있고 그에 맞춰 회사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론칭 이후 매월 5~10% 정도의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에 한번이라도 방문해 제주 원물의 가치를 알게 된 사람들이 고객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 오더밀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오더밀리는 제주의 원물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주의 원물을 사용해 제조한 밀키트의 영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청정 제주의 원물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제주 원물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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