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9일 스쿨존 안전사고를 위한 예방 시설 설치에 써달라며 2천500만원을 전주시에 기탁했다.
이른바 '민식이법(개정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란 발자국' 사업을 위해서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이날 전주 오송초등학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하영민 전주교육지원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성금을 전달했다.
'노란 발자국' 사업은 학교 앞 횡단보도에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발자국과 정지선을 설치해 등하굣길 학생들의 경각심을 일깨움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는 전주공장 관계자는 "올해 전주지역 10개 초등학교와 함께 노란 발자국 사업을 펼치고, 학교에서 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놀이 표지 설치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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