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의 부정선거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도 비슷한 패턴의 비정상적인 선거결과 통계수치 (anomalies)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018 지방선거도 조작이였습니다. 사전선거와 당일선거의 지지율 차이가 지금과 판박이입니다. 그 때 시험한 노하우를 들이부은 것이 이번 총선 결과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때의 사전투표 득표율과 당일투표 득표율의 양상에서도 2020년 4.15총선과 마찬가지의 통계적 anomalies (비정상)가 나왔다는 주장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 통계학적으로 도저히 자연 현상에서 있을 수 없는 결과라는 것.
아래의 표는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자료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지방선거 결과를 근거로 사전투표득표율과 당일투표득표율의 차를 계산한 자료이므로 숫자는 신빙성이 높은 자료로 보인다. 당시 서울시 거의 전 지역구에서 기호 1번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싹쓰리하듯이 모두 당선되었다.
문제는 1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 지역구에서 사전득표율이 당일득표율보다 일괄적으로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플러스를 나타내고 있고(파랑색 부분), 반대로 2번 야당 후보의 득표율은 전 지역구에서 고르게 당일투표가 더 높게 나타난다 (빨강색)는 점이다.
2020년과 마찬가지로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이처럼 한 지역구에서 며칠 사이에 사전투표 득표율과 당일투표율의 양상이 갑자기 바뀐 점과, 또, 그렇게 여론이 바뀐 지역이 한 두지역이 아니라, 전지역이라는 점은 선거조작의 의혹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한 지역에서 며칠 사이에 민심이 그렇게 반대로 바뀐다는 것은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이며, 또 상식적인 사안이다." 라는 것이다.
"2020년 4.15 총선 결과의 통계와 관련해서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 등을 비롯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의원, 하태경 의원 등은 사전투표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미래통합당에서 사전투표를 보이코트 하는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에 민주당의 사전투표 득표율이 높았다고 설명을 하고 있으나, 2018년 지방선거도 같은 통계 양상을 보이면서 이들의 설명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된 셈" 이라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아래는 2020년 전국 지역구의 사전투표 득표율과 당일투표 득표율의 차이를 나타낸 그림이다. 첫번째 이미지는 민주당 (기호1번)의 결과치이고, 두번째 이미지는 미통당 (기호2번) 결과치이다. 두 당 모두 일사분란하게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즉 민주당은 전국 모든 지역구에서 사전득표율이 높으며, 미통당은 모든 지역구에서 (일부 전라도지역 제외) 당일 득표율이 높다.
2020년 4.15선거에서 일부 유튜버들이 보수층에게 사전투표를 보이코트 하자는 목소리는 있었으나, 중앙선관위 제공 통계치를 보면, 사전투표에서 가장 많은 투표를 한 연령층은 60대로 이들은 보수성향이 매우 강했던 연령대라는 것은 모든 여론조사에 나와있다. 민주당 지지층이 사전투표에 대거 몰려나와서 민주당을 찍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저러한 결과가 나왔다는 설명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대목이다.
특히 2018년 당시에는 특정 정당의 지지자들이 사전투표에 몰렸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고, 사전투표에 더 많이 나가겠다는 여론조사 결과발표도 없었다. 또한 야당(기호2번) 지지자들 사이에서 사전투표를 보이코트 하자는 목소리 자체도 극히 미미했기 때문에, 2018년 6.13 지방선거와 같은 방식으로 2020년 4.15 총선에서 통계적인 비정상(anomalies)이 나타났다는 거은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수상한 점이 시각화 되어 나온 만큼, 2020년 4.15 총선의 부정의혹을 규명하라는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중앙선관위가 자체 수익사업으로 개발한 K보팅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보급했으며, 최근 논란이 된 '프로듀서101' 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투표시스템은 물론, 아파트 입주자 선거와 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각종 협회와 단체의 임원 선거, 여야를 막론한 정당의 내부 선거 등 전국의 거의 모든 투표에 사용되도록 제안서를 보내는 등 사실상 "영업"을 했다는 점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국가의 헌법기관으로서 공정성을 유지해야 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총선이나 지자체선거, 대통령 선거 등 공적인 업무 외에, 자체적인 수익모델을 만들었다는 것도 논란거리다.
국가기관이 민간을 상대로 소위 말하는 '영업'을 하려했다는 점과 실제로 중앙선관위의 K보팅 시스템이 곳곳에 사용되면서 곳곳에서 구설수에 오르는 등, 국가기관으로서의 신뢰성이 훼손될 소지를 남겼다는 점은 문제라는 평가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안동완 부장검사)는 이달 초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서 101'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가 시청자 투표조작 및 사기 혐의에 대해 수사를 받기도 했다. 검찰은 김 CP의 사기 혐의는 무혐의로 봤으나,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것은 맞다고 결론내린 바 있다. 법원은 프로튜서101의 시즌1부터 4까지 전 시즌이 조작되었다고 봤다.
실제 중앙선관위의 K보팅 시스템이 프로듀스 101의 투표 중에 몇번째 시즌에 쓰였는지, 또한 실제 투표와 발표일자 간에 텀이 있는데, 이 기간에 어떤 식으로 조작을 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상당한 가운데, 중앙선관위 시스템이 조작으로 판결난 프로그램에 쓰였다는 사실 자체는 충분한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평이다.
중앙선관위에서는 보도자료와 시연회를 통회 4.15 총선 부정선거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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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투표 비율이 문정권 들어오면서 갑자기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