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탓 미국에 동전부족 사태…연준 "공급 확대"
코로나19 탓 미국에 동전부족 사태…연준 "공급 확대"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0.06.18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미국 경제의 부분 봉쇄에 미국 은행들이 동전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미국 경제의 부분 봉쇄에 "미국 경제 전반에 동전 유통이 끊겼다"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 조폐국은 직원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처를 시행하면서 동전 생산을 줄였다.

파월 의장은 "경제 봉쇄가 해제됨에 따라 조폐국, 연방준비은행과 협의중"이라며 "동전 유통은 재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지역 은행들이 연준이 동전 공급을 보통 때의 일부밖에 하지 않아 이번 주말 동전이 동날 것이라고 한다"는 존 로즈 테네시 하원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응답했다.'

로즈 의원은 "향후 신문 1면이 은행에 돈이 동났다는 제목으로 뒤덮이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은행들이 고객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며, 일시적인 데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이번 주 초 은행들에 조폐국과 동전 공급 확대를 위해 협의 중이라며 동전 부족 사태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페니, 니켈, 다임, 쿼터 공급량이 축소될 것이라고 통보했다.

연준은 "동전 재고는 은행들의 과거 주문 추이에 따라 공정하게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