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안전등급 D' 항만시설 2025년까지 1% 이하로"
해양수산부는 조성 후 30년이 넘거나 안전등급이 낮은 항만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관리방식을 선제적·예방적 방향으로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이런 내용의 '항만시설물 유지관리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60개 항만에는 총 1천86개의 항만시설이 있는데 이 중 27.7%에 해당하는 284개는 30년이 넘은 노후화한 시설이다. 이와 별개로 안전등급 기준 D를 받아 보수가 시급한 재해 취약시설도 13개(1.2%)에 이른다.
해수부는 기존에는 문제 발생 후 관리를 하는 등 '사후 유지관리' 중심으로 되어 있던 관리 체계를 '예방적·선제적 유지관리'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센서나 무인기술로 항만시설물을 점검하는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5년 단위의 중장기 유지보수 사업계획을 수립해 2025년까지 재해 취약시설의 비율은 1%로 낮추는 등 유지보수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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