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020년도 육·해·공군, 국방부 군무원 채용 경쟁률이 16.4대 1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방부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일반군무원 채용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4천139명 선발에 6만7천792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신입이 19.3대 1, 경력이 6.5대 1이다.

4만11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10대 1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경쟁률이 대폭 높아졌다.

국방부는 채용 홍보를 강화하고 검정능력시험(영어·한국사) 인정 기간 연장 등 수험생 부담을 완화한 덕분에 올해 응시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행정 9급 공채는 481명 모집에 2만4천669명이 응시했고, 전산 9급 공채는 175명 모집에 2천985명이 응시했다. 평균 경쟁률이 각각 51대 1, 17대 1이다.

모집 단위별 경쟁률은 국방부 27.1대 1, 육군 11.7대 1, 해군 25.9대 1, 공군 35.4대 1이다.

올해 채용 필기시험은 7월 18일 전국에서 시행된다. 시험 일정과 세부사항은 국방부와 육·해·공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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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