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의 실업률이 연내 최고 2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실업률이 최고 25%까지 오르고 연말에도 10%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애초 미국 실업률이 최고 1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번에 더 급격한 고용 악화를 예상한 셈이다.
이번 전망치 조정은 지난 4월 실업률이 대공황 뒤 최고치인 14.7%로 발표되고서 이뤄졌다.
골드만삭스는 "더 많은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면서 "실업률 25%는 대공황 때의 실업률 정점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12일 6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벌인 조사에서 6월 실업률이 17%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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