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9곳 "현행 산업용 전기요금제 부담"
중소기업 10곳 중 9곳 "현행 산업용 전기요금제 부담"
  • 이준규
    이준규
  • 승인 2020.05.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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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중소제조업 에너지비용 부담 현황조사'

소기업 10곳 중 9곳은 현행 산업용 전기요금제에 부담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3월 12~25일 중소제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에너지비용 부담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94.0%가 현 산업용 전기요금제로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중기중앙회가 경부하요금(심야시간대 할인요금) 인상 등 전기요금 체계개편에 따른 중소기업의 애로를 파악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응답 기업 90.0%는 경부하요금 인상 시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요금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부하요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업체 중 가장 많은 94.7%가 '생산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저하'를 꼽았다. '경부하 시간대 조업 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량 감소'(5.3%)라는 답도 있었다.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 방안으로는 '중소제조업 전용 요금제 신설'(31.7%), '중간·최대부하 요금 인하'(24.3%), '6·11월에 봄·가을철 요금 적용'(22.0%) 등이 꼽혔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로 중소기업 경영 환경이 악화하는 가운데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따라 전기요금 부담까지 가중될 우려가 있다"면서 "중소기업들은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통해 생산원가 상승 압력이 해소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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