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에서 70대 농부가 경운기에 깔렸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12일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0분께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한 농로에서 농업용수 운반 작업을 하던 A(78·남) 씨가 경운기에 깔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은 크레인 등 장비를 동원해 경운기를 견인하고 A 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A 씨는 다리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그는 농업용수를 경운기에 싣고 경사로를 올라가다가 경운기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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