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베인 교수 '한국 부정 선거' 보고서 작성 후 인터뷰에서 "와, 이런거 첨본다." 경악
YTN과 머니투데이 등도 미베인 교수의 보고서 주요 기사로 다뤄
월터 미베인 교수의 "Frauds in the Korea 2020 Parliamentary Election" (한국 2020년 총선에서의 사기)라는 보고서가 연일 화제다.
사전투표에서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진 대한민국에서 부정선거 탐지분야 전문가이자, 미국 명문 사립대로 꼽히는 미시간 대학의 교수가 한국 선거에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YTN은 8일 자 기사 '미베인 교수 '한국 부정 선거' 보고서 확대 해석 경계' 를 통해 "미국 미시간 대학교 월터 미베인 교수가 부정선거로 해석되는 '사기'라는 단어가 꼭 조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라고 보도했다.
또 "우리나라 총선의 사전투표 분석 결과 통계학적 평균을 벗어난 표가 많이 나오긴 했지만, 이를 나쁜 행동의 결과로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라고 나름대로 미베인 교수의 말을 해석했다.
또 YTN은 미베인 교수의 말을 일부 인용하여 "정상적인 정치 활동에 의해서도 특이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보수 진영 일부에서 사전투표 조작설을 제기하며 본 투표만을 장려한 전략적 행위가 사전 투표 결과를 특이하게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답했다." 라고 전했다.
복수의 언론 관계자는 YTN의 인터뷰와 보도방식을 놓고 "영상인터뷰의 특성상 질문자가 (interviewer)가 미베인 교수(interviewee)에게 듣고 싶은 부분만 물어보고 정리하여 제목을 뽑은 것 아니겠냐?" 라면서도 "실제로 미베인 교수의 보고서 전문을 읽어보면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인데 일부만 놓고 보면 해석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니 신기하다." 라고 입을 모았다.
일각에서는 미베인 보고서와 관련하여 '확대 해석 경계' , '오류가능성 인정' 등의 기사 제목을 붙여서 부정선거 보고서의 의미를 축소시키려 애쓰고 있지만, 결국은 대중에게 미베인 교수의 보고서의 존재만 더 부각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베인 교수 관련 기사의 댓글과 온라인 정치 커뮤니티 등에서는 "Frauds in the Korea 2020 Parliamentary Election" 보고서의 내용과 별개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의혹을 가질 정도면 이제는 투명하게 밝히고 가자"라는 의견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실제로 미베인 교수가 가로세로연구소와 진행했던 다른 인터뷰 영상을 보면, 미베인 교수는 학자적인 겸손함을 잃지 않은 상태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다시 직접 수개표를 하는 것" 이라고 강조하는 모습이 보인다.
한편 월터 미베인 교수는 최근 2009년 이란 부정선거, 2015년 터키 부정선거, 2016년 러시아 부정선거, 2017년 온두라스 부정선거, 2018년 콩고의 부정선거, 2018년 케냐의 부정선거, 2018년 이라크의 부정선거, 2019년 볼리비아의 부정선거 등 총 8개를 모두 맞힌 바 있으며 각 나라에서는 각 나라에서는 유혈사태와 국가비상사태선포, 대통령 퇴진 등의 결과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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