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명 기자]김태년 의원이 21대 국회 첫 1년을 이끌 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사령탑에 오른 김태년 원내대표는 7일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친문·친이해찬·당권파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82표를 획득해 전해철, 정성호 의원을 제치고 결선 투표 없이 당선됐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의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내는 데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가 다가오는 이 시기에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 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경제위기 극복 대책을 직접 챙기며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일할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의원들의 성원과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전해철, 정성호 두 후보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해찬 대표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다. 우리 당을 위한 이 대표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안정과 통합의 민주당을 지도부와 함께 만들겠다”고 인사했다.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 당선 인사말 전문]
감사드린다.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성원과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전해철, 정성호 두 후보님께 수고 많으셨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선거 기간 동안 두 분께 많이 배웠다. 앞으로도 우리당의 발전을 위해 두 분의 귀한 지혜를 구하겠다.
이해찬 대표님,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다. 우리당을 위한 대표님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 몇 달 남긴 했지만 안정과 통합의 민주당을 지도부들 그리고 후보님들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 우상호, 홍영표, 이인영 세 분께도 감사드린다. 선배 원내대표님들의 성과를 잘 이어나가는 원내대표가 되겠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이 시기에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 되어 어깨가 매우 무겁다. 우리 후보님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해내는 데 앞장서겠다.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시키겠다. 아울러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은 원내대표가 직접 챙기면서 속도를 내겠다. 경제를 지키고, 일자리를 지켜내서 국민 고통을 줄이는 데 사력을 다 하겠다.
다시 한 번 부족한 점 많은 저에게 이렇게 일할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만나서 소통하겠다.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제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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