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4일, "당정은 재난대비제도 정비와 강화를 21대 국회 핵심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천 물류창고 화재를 언급하며, "수익성이 강조되고 하청 구조가 후진적일수록 재난 관리비용을 경시하는 풍조가 생긴다"면서 "사람은 비용으로 환산될 수 없는 가치이고 국가는 이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오늘 노동안전특위를 구성해 재난관련 법 제도를 정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신병이상설에 대한 언론의 보도와 야당 당선인들의 발언과 관련하여 "북한 김 위원장에 대한 외부의 경솔한 반응과 일부 언론 대응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수준"이라며 "국민들은 개탄스러운 상황이 아직 계속된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이런 일에 대해 당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이날 통합당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페이스북 글로 태 당선인과 지 당선인에 대해 '부적절했다'고 비판한 것을 언급하면서 "김 교수의 지적처럼 두 당선인과 소속 정당은 이번을 계기로 자칫 큰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에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특히 두 당선인이 국회의원 활동을 하며 '1급 정보'를 취급하게 되는 데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두 당선인을 민감한 대북 관련 정보를 다루는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에 배정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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