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 카드 이용자가 BNK부산은행의 가세로 많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해 말 지역화폐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동백전 카드 발급 건수가 65만장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하나은행을 통해서만 발급받을 수 있었던 동백전 카드는 지난 13일부터 부산은행을 통해서도 가능하게 되면서 발급 건수가 급증했다.
충전액 역시 3천500억원으로 부산시 올해 발행 목표액의 35%를 넘어섰다.
지역화폐 이용자는 크게 늘었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사업장을 옮기거나 가게 이름을 바꾼 이후 이를 수정하지 않는 바람에 일부 점포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역화폐 도입 취지와 다르게 부산 시내 일부 골프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했다.
시 관계자는 "이런 문제 때문에 최근 가맹점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여 가맹점 리스트를 일일이 수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카드 가맹점에 따라 이용에 일부 제한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카드 가맹점을, 부산은행은 비씨카드 가맹점을 기반으로 각각 동백전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간혹 가맹점이 다르면 해당 가게에서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일부 이용자는 하나은행과 부산은행에서 각각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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