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홈족’과 집에서도 카페 수준의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트렌드에서 나아가 남들과는 차별화된 전문성과 특별함을 추구하는 홈바리스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홈카페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하이엔드 에스프레소머신 브랜드 라마르조코(La Marzocco, 라마르조꼬)의 ‘리네아미니(Linea Mini)’가 대표적이다. 라마르조코의 스테디셀러인 리네아클래식(Linea Classic)을 가정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게 제작된 제품으로, 가정에서도 전문 바리스타 수준의 커피를 본인의 취향대로 만들 수 있다. 자동 ON/OFF, 온도설정 및 소모품 교체주기 등 다양한 IoT 기능을 가진 애플리케이션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홈바리스타로 하여금 더욱 미세하고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히로이아의 스마트오토 브루잉머신 ‘사만다(SAMANTHA)’는 커피에 대한 이해 기반의 첨단 IoT 기술력을 통해, 흔히 핸드드립이라 불리는 푸어오버 방법으로 숙련된 바리스타가 추출하는 푸어오버 커피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유량 및 유속, 온도와 추출 시간 등 커피를 내리는 사람에 대한 변수를 다양한 레시피로 만들어 저장, 일관된 푸어오버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간 레시피를 공유할 수 있다.

홈카페의 전문성을 한단계 올려줄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커피저울 역시 홈바리스타의 필수 아이템이다. 히로이아의 지미스케일(JIMMY SCALE)은 가정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소형사이즈에 인테리어 효과까지 고려한 세련된 디자인뿐 만 아니라 에스프레소, 푸어오버 등 총 6가지 다양한 모드를 제공해 어떤 추출방법을 사용해도 일관된 추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디스플레이 분리기능이 있어 공간 활용과 편리함 때문에 실제 카페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라마르조코코리아 관계자는 “자사의 리네아미니 등 관련 상품의 매출이 최근 2~3배 증가했다”고 전하며 “최근 다양한 시장의 변화와 함께 홈카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우리나라의 커피시장도 단순 확장을 넘어 성숙되어가고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여 진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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