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소기업 '신테카바이오'가 17일 코스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기관과 대학 등이 공공연구기관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자본금의 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연구개발특구는 현재 대전 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 등 5개가 지정돼 있다.
연구소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한 것은 콜마비앤에이치, 수젠텍에 이어 세 번째다.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으로는 처음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이전받은 신테카바이오는 2014년 제58호 연구소기업으로 설립됐다.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바이오마커 개발 등 영역에서 AI를 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구재단은 신테카바이오에 출자기술 고도화와 상업화, 상장전략 수립 등 '연구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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