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과 사실상의 3차 북미정상회담을 두고 보수언론과 일부 야당의 폄훼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자유한국당은 평화를 향한 역사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특히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중재자를 자처하더니 객으로 전락한 것이 아닌가’ 라며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회동의 성과를 깎아내리기에 급급한 모습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줄곧 남북관계에 딴죽만 걸더니, 내심 회동 성사의 실패를 바란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다.”며 “심보가 참으로 고약하다.”고 성토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 정권,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에 내몰린 한반도였다.”면서 “문재인정부의 노력과 긴밀한 한미공조로 우리는 거대한 국면전환을 맞이했고, 역사에 없던 결정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논했다.
또한 “보수언론과 일부 야당의 주장대로 이번 회동에 있어 주연 역할이 북미 정상에게 있다면, 이 장면을 연출하고 이끌어낸 역할은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국민에게 있음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모든 것이 보인다.‘면서 ”‘남의 일’이라 뒷짐을 지고 혹여 성과를 낼까 두려워하니 그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이다.“고 지탄했다.
이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과거 ‘통일은 대박’이라며 말로만 내세우면서도 결국 남북관계를 최악으로 치닫게 한 과오를 복기하라.“면서 ”그처럼 내실 없이 정권을 위한 사진 찍기에나 여념 없던 이들에게는 그럴싸한 구호와 모양새만이 중요했을 것이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그러나 내 삶, 우리의 미래에 맞닿아있는 절박한 현실을 위한 실제적 노력에 여념 없는 이들은 다르다.“고 덧 직격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평화를 향한 역사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것이 두려운가.”라고 물으며 “그렇다면 협력하고 동참하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주역으로 함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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