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라희, 박병선 순천국제수석 박물관 방문
배우 이라희, 박병선 순천국제수석 박물관 방문
  • 서민정
    서민정
  • 승인 2019.06.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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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라희(우)와 순천 국제수석박물관장 박병선(좌)

배우 이라희가 희귀한 명품 수석들이 모여잇는 곳으로 유명한 순천 국제수석박물관을 방문했다. 

박병선 순천 국제수석박물관 관장은 40년전 충주 남한강에서 우연히 예쁜 모양의 돌을 주으며 수석 수집을 하게되었고, 현재까지 8000점 이상 수석을 수집했다. 그는 단순히 미적 취향이나 금전적 이득이 아니라 태극기, 무궁화, 한반도 지도를 닮은 수석 등을 수집하며 재미보다 의미를 추구하고, 신비한 자연미를 공유하고자 한 것이 입소문을 타며 유명해진 것 같다고 말한다. 

배우 이라희는 평소 예쁜 것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지만, 이 정도의 방대한 컬렉션을 구축하는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존경과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박병선 관장은 수석에서 자연의 신비함같은 “흥미”보다 “애국관”의 한반도 지도, 태극기, 무궁화를 닮은 수석에서 보듯 “의미를 찾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고 한다.

수석 전시실은 태극기, 무궁화, 한반도 지도들이 있는 애국관을 비롯하여 산수화 작품관, 동물관, 식물관, 종교관, 행복관, 기쁨관등 수석들이 주제별로 전시되어 있었다.

박병선 관장은 특히 “애국관”의 수석들에 힘주어 말했다. 그는 자연의 신비한 수석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신의 사비까지 털어가며 “통일을 위한 수석 전시회”를 서울 등지에서 몇차례 열었을 정도이다.

이라희도 단순히 인기나 돈을 바랬다면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과업을 수행하지 못햇을 것이라며 박병선 관장이 추진중인 수석박물관 추진사업 계획에 지지와 동참의사를 보냈다. 그녀는 특히 요즘의 관광은 단순히 “구경”에 그치지 않고, 대체불가의 “체험”으로 전환중인데, 수억 만년을 물과 땅속에서 물과 모래에 씻겨 자연적으로 다듬어진 수석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체불가한 우리의 자연 유산이자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라희는 흐름을 타며 거듭나고, 모양을 갖추어가는 수석의 형성과정이 본인의 인생여정과 비슷해서 더욱 애착이 간다고 한다.

한복의 맵시와 아름다움이 어울리는 모델을 뽑는다는 모집공고를 보고 우연히 “사랑해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해서 입선하며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두 딸의 엄마에서 시니어 모델이 되고, 모델로써 최고의 정점에 다다른  최근 영화와 드라마에 캐스팅되며 배우로서의 데뷔와 전환을 앞두고 있는 모습에서 그렇게 느꼈다고 한다.

그녀는 "주부, 모델, 배우로서의 삶 모두가 자연스럽게 물흐르듯이 순리에 맞게 살면서 좋은 때를 만나 변화를 맞이한 것 같다"며, "인생도 순리를 따라야 수석처럼 우아하고, 아름답게 오래가는 것 같다"고 순천국제수석 박물관 방문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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