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현 기자]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발표보다 훨씬 적은 전국에 164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한유총의 무기한 개학 연기에 대비해 긴급 돌봄 체계를 가동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발표와는 달리 개학 연기에 참여하는 유치원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은혜 부총리는 유치원 집단 휴업 대책 회의에서 무기한 개학 연기에 참여하는 유치원은 한유총이 주장하는 2천200여 곳이 아니라 164곳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중 97곳은 자체 돌봄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유치원까지 정확히 파악해 2일부터 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는 국공립유치원, 초등 돌봄교실, 어린이집 등 모든 돌봄 체계를 활용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한 가운데 오는 3일 부터 긴급 돌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에서 개학 연기를 일방적으로 통보받거나 동조하도록 강요받으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은 4일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5일에도 문을 열지 않으면 고발하는 등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단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한유총이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수용한다고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을 때 처벌받지 않도록 조건을 걸어 사실상 에듀파인 수용이 아니라고 말했다.
한유총 측은 교육부의 조사 자료는 믿을 수 없다며 교육청 제재를 의식해 개학을 연기하려는 유치원들이 제대로 답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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