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5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위대한 힘은 청년 정신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3·1혁명에는 당시 한민족의 10분의 1이 넘는 220만 명이 참여해 일제 침탈의 부당함을 전 세계에 알렸다. 민족해방운동의 선구적인 사건이자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국체 전환을 이룬 대혁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3·1운동 기폭제가 된 신한청년당은 20대 독립운동가가 주축이었다"며 "이후 4·19, 부마항쟁, 5·18, 6월 항쟁, 촛불항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틀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담대하고 통 큰 결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지난해 센토사 공동선언이 한반도 평화에 큰 방향을 제시했다면 이번 하노이 회담은 평화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약속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과 남북 경협 사업이 북·미 대화와 한반도 평화의 지렛대가 돼 새로운 100년 출발에 힘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같은 역사의 대전환 시기에 국회도 초당적인 협력에 나서야 한다며 조건 없이 국회를 열어 국민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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