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지난달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전월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5일 '2019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1조 1천억 원으로, 전월 5조 4천억 원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등으로 주택매매거래가 감소하고,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명절 상여금이나 성과급 등을 받는 시기라서, 신용대출도 줄어든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반면 지난해 12월 감소했던 은행 기업대출은 지난달 증가로 전환했다.
1월 기업대출은 전달보다 7조 6천억 원 늘어나, 831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말 일시상환 자금이나 부가세 납부를 위해 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한은은 파악했다.
코스피는 1월 말 기준 2,205로, 전월 말(2,041)보다 상승했다.
한편 미·중 무역갈등 완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시사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은 국고채(3년) 금리에도 영향을 미쳐, 지난해 12월 말 1.82%였던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말 1.81%, 어제(14일) 1.79%로 소폭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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