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도운 "한국계 영국인 박석길...영국 왕실 국가공로훈장 수여"
탈북 도운 "한국계 영국인 박석길...영국 왕실 국가공로훈장 수여"
  • 정연태 기자
    정연태 기자
  • 승인 2019.01.05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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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탈줄 갈수록 어려워져...뇌물주고 나오기 어렵고 뇌물도 비싸져

[정연태 기자]미국의 소리방송(VOA)는 미국 북한 인권단체 링크의 박석길 한국지부장이 영국 왕실이 주는 국가공로훈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영국 왕실이 한국계 영국인인 박 지부장이 탈북민과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위해 일한 공로로 지난해 12월29일 영국 국가공로훈장 MBE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훈장을 수여받은 박 지부장은 VOA와 인터뷰에서  “영국 여왕실에서 북한 인권 그리고 북한 사람들의 자유, 탈북 난민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 것도 힘이 되고 좋게 생각하는 거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지부장은  올해의 목표도 자유를 열망하는 수많은 탈북자들을 안전하게 탈출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지부장은 무었보다 북한 탈줄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박 지부장은 이에 대해 “옛날에는 국경 경비대한테 뇌물을 주고 나올 수 있었다면 이제는 뇌물주고 나오기가 어려워지고, 그러면서 뇌물이 비싸지고 더 높은 사람을 알고 있어야 된다든지.. 몰래 중국 전화기로 북한 내부에서 바깥 세상 전화하는 것도 잡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북-중 국경을 넘는 것 뿐 아니라 중국에서 숨어 지내는 것도 더 위험해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런 악조건에서도 북한을 탈출하려는 움직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박 지부장은 말했다.

항편 링크는 한국계 미국인들이 주축을 이뤄 2004년 탈북자 구출모금 활동을 위해 만든 조직으로, 지난해 12월까지 링크가 한국으로 데려온 탈북자는 천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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