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계 증시 "중국발 애플 쇼크에 출렁...나스닥 2% 이상 급락"
셰계 증시 "중국발 애플 쇼크에 출렁...나스닥 2% 이상 급락"
  • 정연태 기자
    정연태 기자
  • 승인 2019.01.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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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태 기자]IT 기업 애플이 중국 시장 부진을 이유로 매출 전망치를 낮춘 여파로 뉴욕과 유럽 증시가 급락했다.

지난해 말부터 증시에 영향을 줬던 세계경기 둔화 우려가 애플 발표로 더욱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락세로 출발했던 다우존스 지수는 잠시 반등 했다가 다시 떨어져 6백 포인트 넘게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도 크게 떨어졌고, 유럽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애플이 중국 시장 부진을 이유로 매출 전망치를 낮춘 게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이와 관련해 애플은 투자자들에게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가 부진해 1분기 매출 전망치를 100조원 전후에서 94조원으로 낮춰 잡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이 때문에 애플 주가는 9% 넘게 급락했다.

중국의 경제 둔화가 미국 기업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상징적 사례로 해석돼 시장 불안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발 정치 금융 불안이 언제 쯤 해소될 지, 그리고 협상이 진행 중인 미국과 중국이 무역 갈등의 돌파구를 찾을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공급 감소 소식 영향으로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2%(0.55달러) 오른 47.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89%(1.04달러) 상승한 55.9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금값은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8%(10.70달러) 오른 1294.8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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