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가요 팬들의 눈살 찌푸려지는 행위에 연말 가요 무대 제작진들이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다.
31일 밤 ‘2018 MBC 가요대제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큐시트 사전 공개를 원하는 일부 가요 팬들로 인해 ‘2018 MBC 가요대제전 큐시트’라는 실시간 검색어가 등장했다.
‘2018 MBC 가요대제전’은 출연자 라인업을 발표했을 뿐 큐시트가 사전 유출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앞서 이틀 전인 지난 29일 ‘2018 KBS 가요대축제’는 사전에 큐시트가 유출돼 제작진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 27일 KBS 측은 “‘2018 가요대축제’ 큐시트가 금일 오전 리허설 중에 불법 유출됐다”며 “본 큐시트는 불법적으로 유출된 것으로 이는 좋은 공연을 위해 오랜 기간 밤새면서 준비한 아티스트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이라며 “정성을 다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당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자진삭제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의 간곡한 부탁에도 일부 가요팬들은 ‘2018 MBC 가요대제전’ 큐시트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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