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MDRT에 대해 아시나요?” 한국MDRT 회원이라면 기억해야 할 3가지
[칼럼] “MDRT에 대해 아시나요?” 한국MDRT 회원이라면 기억해야 할 3가지
  • 김건희
    김건희
  • 승인 2018.12.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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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DRT협회 김두현 제1부회장
한국MDRT협회 김두현 제1부회장

누군가를 처음 만나게 되면, 흔히 “무슨 일 하세요”라고 묻곤 한다. 여기에 재정상담사들은 단순하게 답변하기 어렵다. 이전에는 단순한 보험판매, 보험설계사 업무였다면 이제는 재정컨설팅, 보험 상담, 주식 및 펀드 상담, 상속증여 상담, 심지어는 기업의 재무구조 상담, 정관검토까지 서비스 영역이 매우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단일영역, 단일상품을 고객에게 판매했다면 이제는 고객과 가정을 중심에 둔 컨설팅과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 의류업으로 따지자면 기성복을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재단, 고객의 취향을 검토하여 맞춤형 의상을 제공하는 것과 비교할 수 있다.

MDRT도 마찬가지다. 가끔 고객들에게 “MDRT에 대하여 아시나요”라고 질문하면 대부분은 고액 연봉자들의 모임 정도로 알고 있다고 답하곤 한다.

MDRT는 전세계적인 보험·재정 전문가 협회로 현재 전 세계 72개국 500여개 회사의 66,000여명의 회원이 생명 보험을 기반으로 전문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출발은 90여년전 연 100만달러의 생명보험을 판매한 설계사들의 모임으로 출발했다. 100만달러의 생명보험을 판매했다는 것은 언젠가 고객들에게 그만큼의 사망보험금을 전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MDRT 50년차 회원들은 매주 고객의 사망소식을 접하며, 보험금 청구와 남은 가족의 재정적 계획을 상담한다고 한다. 50년 전 고객과 한 약속이 지켜지는 것이며, 그들이 오래도록 일하는 이유이기도 한 것이다. MDRT는 판매보다는 고객의 보장을 중시하며 시작한 단체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MDRT는 회원들에게 다음의 세 가지를 기억할 것을 당부한다.

그 첫째는 탁월함이다. 많은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고객에게 더 나은 재정상담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로 인해 비즈니스도 결과가 좋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두 번째는 정도영업과 도덕성이라고 할 수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이익을 위한 상담을 해야 한다. 이것은 MDRT의 윤리강령에서 강조하며 매년 회원들은 윤리강령 선서를 한다.

마지막으로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노력이다. 받은 것의 일부를 사회를 위하여 헌신하는 노력이다. 매년 일정 금액의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하여 이를 실천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수십만명의 금융업 종사자가 있다. 그중 일부는 전문가라고 불릴만한 지식과 경험이 있으며 그중 일부는 전문가이면서 도덕성을 추구한다. 한국MDRT협회는 한국의 모든 MDRT 회원들이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추고 유지하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MDRT 회원이라는 것은 전문성과 도덕성의 보증수표일 것이다.

이제는 “MDRT에 대하여 아시나요”라는 질문에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재무상담사,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봉사자라는 답변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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