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수의 입시 나침반 (2) 좋은 성적으로 좋은 입시 만들기 수시의이해
김근수의 입시 나침반 (2) 좋은 성적으로 좋은 입시 만들기 수시의이해
  • 김근수 칼럼니스트
    김근수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7.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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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입을 얘기하면서 수시를 뺀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심지어 대입이수시라고 이해하고 있는 학부모들도 있으니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몇 년간 대입에서 수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에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봐야 할 것은 4년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2010학년도 4년제 대학 모집인원은 37만 8,141명이었는데 올해 입시인 2019학년도에는 34만 8,834명으로 감소하였다. 하지만, 수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학년도 59.6%에서 2019학년도 76.2%로 대폭 상승하였다.

전체 모집인원은 감소하고 있지만 수시 모집인원은 증가하고 있어 수험생이나 학부모가 체감하는 수시의 비중은 더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대교협 >

이렇듯 대입의 큰 줄기를 맡고 있는 수시는 크게 학생부위주, 대학별고사, 실기전형 이렇게 3가지 형태의 전형으로 볼 수 있다. 실기전형의 경우 대부분이 예체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보는 전형이라고 할 수 있고, 대다수의 고등학생들은 학생부위주 전형과 대학별고사를 준비한다.

학생부 위주의 전형은 다시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교과전형은 흔히 말하는 내신성적으로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고등학교 에서 치르는 학기별 중간, 기말고사에 수행평가를 합산하여 상대평가 방식으로 과목별로 9등급으로 나누게 되는데, 이렇게 나누어진 등급을 과목별로 정해진 단위수를 계산하여 학기별 전체 평균등급을 계산하게 된다. 이렇게 계산된 학기별, 학년별 평균 등급을 대학에서는 학생을 선발하는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다음으로 종합전형은 위에서 언급한 고교내신성적 이외에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수업시간에 있었던 다양한 발표활동, 수상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대체적으로 교과전형보다 내신성적이 좋지 않아도 합격하는 경우가 많고 수능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경우 또한 많아 수험생들은 한 두 개씩은 꼭 지원하는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공정성의 문제로 여론이 좋지 않은 전형이기도 하다.

대학별 고사는 대학별로 선발고사를 별도로 치르는 전형으로 논술고사와 적성고사로 나누어서 볼 수 있다.

논술고사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IN서울의 많은 대학들이 시행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유명 대학들은 대부분 시행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지도 모른다. 논술고사는 수능을 적용하는 대학과 적용하지 않는 대학으로 나누어져 있다. 2개에서 최대 4개의 과목의 등급을 합산하여 대학에서 요구하는 등급을 제시하는 것과 수능등급을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와 논술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방식인 것이다.

논술고사의 문제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문제가 다른데, 인문계열의 경우 주어진 제시문을 바탕으로 비교, 추론하는 형태의 문제가 많다. 대학에 따라 인문계열, 사회과학계열, 상경계열의 문제가 다를 수 있으니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자연계열 논술문제는 수학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수학적 문제를 이해하고 풀이하는 과정을 보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과학논술이 추가로 시행되는 대학들이 많으니 이 또한 수험생들이 사전에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 좋을 것이다.

적성고사는 주어진 시간에 객관식 문제를 푸는 전형이다. 시험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중 3과목 모두를 보는 대학도 있고, 계열별로 2과목만 보는 대학들이 있으니 필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시험시간을 60분 정도로 하고 있으며, 문항 수는 50~60개 정도가 일반적이다. 합격선을 대학별 학과별로 상이하나 보통 80%의 문제를 맞추면 가능하다. 적성고사도 수능최저등급을 적용하는 대학과 적용하지 않는 대학으로 구분된다.

<이미지 : 대학교육협의회>

수시가 공정성 논란에 싸여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선발권이 있는 대학에서는 그 비중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니 자신에게 알맞은 전형을 찾아서 한발 빠른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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