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수의 입시 나침반 (5) 수시에서 대박나자! –교과전형 이해하기-②
김근수의 입시 나침반 (5) 수시에서 대박나자! –교과전형 이해하기-②
  • 김근수 칼럼니스트
    김근수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8.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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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칼럼에 이어서 학생부교과 전형에 대해서 좀더 얘기를 해보기로 하겠다.

이번 칼럼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수능최저 등급이 적용여부와 면접의 실시여부가 되겠다. 학생부교과 전형이 수시에서 절반이 넘는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칼럼에서도 얘기했었던 부분이다. 이 인원은 지난해보다 3,000명이상 증가한 것으로 주로 중위권 이하 대학이나 지방대학들에서 선발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수능최저 등급 적용여부와 면접의 실시 여부는 또 다른 변수로작용한다. 다시 말하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특정대학의 학생부교과 전형 합격선의 내신성적보다 조금 낮은 성적일지라도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합격 가능선의 내신성적을 가지고 있더라도 수능최저를 못 맞추거나 면접에서 실시를 한다면 불합격할 수 있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매년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해 교과전형에서 불합격하는 것이 현실이다. 면접도 상황은 비슷해서 충분한 내신성적에도 면접을 잘 보지 못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제대로 전형을 파악하지 않고 단순히 수험생 자신의 내신만 믿고 지원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수험생 자신의 내신성적이 우수하다고 해서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최저나 면접의 요소들에 충족하지 못한다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원해야 할 것이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대학은 중앙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 등과 같은 명문대학들을 시작으로 홍익대,숙명여대,숭실대,상명대,동덕여대,덕성여대,서울여대와 같은 서울에 있는 유명대학들도 많다. 또한, 인하대,단국대,가톨릭대,가천대,경기대,한국항공대,한양대에리카 등과 같은 경기권의 인기있는 대학들과 경북대,충북대,충남대,전남대 등의 지방 국립대들도 적용하고 있다. 또한 고려대의 경우 수능최저등급에 면접까지 있으니 유의해야 할 것이다. 서울교대를 필두로한 여러 교대들도 고려대와 비슷한 상황이니 이 또한 잘 살펴보고 지원해야 할 것이다

출처 : 대교협

수능최저가 적용되지 않는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할 경우 수험생 자신의 내신성적을잘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나 최저등급이나 면접이 없는 교과전형에서는 내신성적으로만 학생을 선발하는 경우가 많으니 상대적으로 높은 내신성적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원가능 내신성적선을 잘 파악하고 이전 경쟁률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작년의 합격선과 올해의 합격선은 다르게 형성될 수도 있으니 최소 3개년 정도의 경쟁률을 확인하고 지원할 것을 부탁하고 싶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한양대, 이화여대, 국민대, 성신여대, 명지대, 광운대, 아주대, 가천대 등이 서울경기권에서는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많은 지방의 대학들이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고 교과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출처 : 대교협

여기에서 교과성적과 면접만 보는 전형을 가진 서울경기권의 대학들은 가천대, 강남대, 국민대, 명지대, 수원대, 안양대, 인천대 등이 있다. 이 대학들은 면접을 반영하는 비율도 상이하니 꼭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출처 : 인청교육청

이번 칼럼까지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에 대한 얘기를 다루었다. 고등학교 생활을 열심히 했다는 대표적인 결과인 교과성적으로 대학을 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미리 알아보고 수험생 자신에게 유리한 요소들을 잘 준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반대로 단순한 내신성적만으로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니 보다 신중하게 지원하길 바란다.

[필자소개]

김근수

현) 교육연구소 해솔찬 대표

현) 입시전문 좋은성적 대표원장

현) 에듀코어/수시코어 입시전략연구소 소장

전) 메가스터디 온라인 강사

전) 박학천논술 분당/계양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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