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저하가 원인인 질염, 재발율도 높아
면역력 저하가 원인인 질염, 재발율도 높아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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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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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allhere제공

우리의 몸에는 많은 세균이 존재하는데, 유해균과 유익한 균으로 나누어진다. 여성의 몸 중 질에도 유익한 균인 젖산균이 정상 산도를 유지시키며 질 내 다른 세균과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질 내부의 면역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면 질염이 발생하여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질염은 여성들에게 감기만큼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질 내부의 면역력을 저하시켜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질염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질 분비물 증가와 누런 냉이 나오거나 외음부의 따끔거림과 질 가려움증, 악취 등이 있다. 문제는 질염의 증상이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오랫동안 방치하여 난소염이나 골반염 심한 경우 불임 등 자궁 관련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통계적으로 질염은 치료를 받는다 하더라도 80% 이상의 만성 재발성으로 진행되기 쉬운 편이고 부위가 민감하여 병원을 찾기도 쉽지 않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특히나 미혼 여성에 비해 대부분 기혼여성이 많다. 출산 후 질 탄력도 떨어지고 소음순도 변형되면서 질염 재발율도 높은 편에 속한다.

늘어진 소음순의 변형은 외음부에 소변 찌꺼기가 끼게 되거나 세균이 증식되기 쉬운 환경이 되어 악취가 나고, 잦은 질염이나 가려움증 등의 질환을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더불어 관계 시 소음순이 말려 들어가게 되어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도 있으며 질 내부에 염증이 나거나 세균침입을 더욱 좋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리벨로산부인과 조출현 원장은 “질염이 심한 경우에는 소음순 비대증을 촉진시키는 원인이 되고, 소음순 변형이 심해지면 질염이 악화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같은 악순환을 개선하기 위해선 소음순수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조 원장은 “질염과 소음순 비대증 등의 원인으로 변형된 소음순은 성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며 과거에는 무조건 잘라내는 방식의 수술로 인해 신경과 혈관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음핵 부분이 손상되는 등의 부작용을 초래했다”면서 이전과 같은 수술법은 재수술이 많은 수술 중 하나였다고 한다. 또한 수술 후에 꿰맨 흔적이 남아 오히려 수술전보다 더 보기 흉해지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르거나 꿰매지 않는 안전한 레이저를 사용하여 성감신경의 훼손이 없는 수술법을 지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수술은 레이저에 대한 수술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전문의에게 받으면 자칫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수술방법에 대해 신중함을 기할 필요가 있다. 수술 전 의료진의 시술경험이나 홈페이지에 있는 소음순수술후기 등은 물론 수술방법과 과정까지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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