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가절감을 위해 생산기지를 중국 등으로 이전하는 가구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에 이탈리아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며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 있다.
벤스(대표 황지현)는 지난 6월 14일 이탈리아에 위치한 현지 공장을 설립했다. 최상급 원자재를 사용한 이태리 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에 소개하고자 이탈리아 공장 설립을 추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자가 고가로만 만날 수 있던 이탈리아산 가구의 가격 부담을 한층 줄여 소개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가구를 이탈리아 현지와 동시간대에 만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벤스 관계자는 “가구뿐만 아니라 매트리스를 주력 상품으로 구성하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군을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벤스 이탈리아 공장 관계자는 “가격 저항 때문에 시간차를 두고 이탈리아 가구를 만났던 게 사실이었고, 어떤 원자재가 사용됐는지 확인하는 것은 불문율에 가까웠다”며 “벤스는 이미 세계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현지의 원자재, 생산 공정을 진행하는 마스터(장인), 그리고 철저한 기술 연구 개발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만큼 럭셔리와 가성비 모두를 잡겠다”고 이탈리아 로컬 경영목표를 밝혔다.
벤스는 국내에서 '최초'란 수식어가 자주 붙는 브랜드다. 국내 가구업계에서 모던 디자인을 최초로 선보이고 보급했으며 CIFF를 포함해 글로벌 가구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2개 부문 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이탈리아 생산라인을 바탕으로 한국과 수직 체계로 전환된 만큼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을 매력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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