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소리보청기 이야기(3) 보청기를 착용하면 무엇이 달라지나?
조은소리보청기 이야기(3) 보청기를 착용하면 무엇이 달라지나?
  • 문상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5.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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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나빠지면 안경을 쓰기 전에 시력검사를 한다. 만일 평소보다 청력이 현저히 저하되었다고 느낀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나 보청기 전문점에서 청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청력검사는 소리를 듣는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로 청력과 청지각능력의 손실여부도 판별한다.

청력검사는 주관적인 방법과 객관적인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이비인후과나 보청기 전문점에 가면 받을 수 있는 검사로는 순음으로 측정하는 기도검사, 골도검사, 어음변별검사 등 주관적 검사가 있고, 객관적 방법으로는 임피던스검사, 청성뇌간유발반응 청력검사, 이음 향방향 검사 등이 있다. 

순음청력검사(Pure tone audiometry)는 전기적 순음을 발생시켜 각 주파수에 따라 음의 강도를 조절하여 청력을 검사한다. 검사실에서 헤드폰을 통해 음이 전달되며 들리는 소리에 대한 반응은 반응버튼을 눌러 표시하는 방법으로 검사한다. 순음청력검사는 주파수에 따라 난청을 파악할 수는 있지만 개인의 난청정도가 의사 소통능력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가 어려워 어음청력검사(Speech audiometry)를 하게된다. 이검사는 일상적인 의사소통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 이며 언어의 청취능력 및 이해능력을 평가한다. 어음청력검사는 수술 후 회화능력 개선여부를 예측하는데 이용되며, 보청기 착용예후 및 선택 시 중요한 기준으로도 이용된다. 또한, 청력손실 환자의 사회적응능력을 평가하고 장애손상과 청각왜곡을 평가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청력의 손상은 수술 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으며 청력이 손상되었다면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널리 권해지는 방법이다. 정확한 청력검사를 바탕으로 보청기를 처방하지 않으면, 단순히 길거리 돋보기를 구매하는 것과 같다. 내게 맞지 않는 돋보기를 착용하면 어지럽고 잘 보이지 않듯이 청력에 맞지 않은 보청기는 울림이 심하거나 청력손실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이것이 조은소리보청기가 청력의 손상으로 보청기를 맞추려는 고객에게 먼저 청력검사를 유도하는 이유이다.

보청기를 착용하면 무엇이 달라지나?

보청기를 착용하면 보다 쉽게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듣고 이해할 수 있다. 상대방과의 대화가 수월해지고 일상적인 모임에서 보다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보청기를 착용하면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 위해서 애쓸 필요가 없다. 때때로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잘 듣지 못해 난처해지는 경우가 줄어들고 보청기로 인해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 더욱 즐거워진다.

보청기를 착용한다고 해서 나빠진 청력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기적이 아니라면 손상된 청력은 거의 회복되지 않는다. 안경이 시력의 저하를 막아주지는 못하는 것처럼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원래 나빠지고 있던 청력손실이 멈추지는 않는다.

보청기를 사용한다고 난청이 생기기 이전처럼 정상적으로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청기를 착용하면 착용 전보다 더 잘 들을 수는 있다. 보청기를 제대로 사용하면 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청력이나 청신경 왜곡을 막을 수 있다.

보청기를 착용했음에도 청력이 보청기 착용 전 보다 오히려 나빠졌다면 적절하게 처방된 보청기가 아닐 수 있다. 단지 어두운 영화관에서처럼 적응시간에 따라 사물이 점점 잘 보이게 되듯 다시 밝은 곳에 나갔다 어두운 곳으로 들어오면 생기는 현상처럼 보청기로 잘 듣고 있다가 빼면 더 안들리는 현상차이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청력의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닐 수 있다.

10년 전과 달리 최신 보청기는 주변의 소음을 감소시키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여러 가지 음향학적 압축 기능과 소음제어기능 등을 활용해 휫팅프로그램으로 생활에 성가신 저주파의 소음이나 고주파의 소음을 차단할 수 있다.

모든 주변 소음을 차단할 수 있는 보청기는 없다. 모든 주변의 소음이 차단되는 것이 오히려 안전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자동차가 지나는 소리, 응급차의 사이렌 소리, 전화벨 소리, 노크소리를 듣지 못한다면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고 신호를 캐치할 수 없다.

또한 보청기는 난청을 치료하지 않는다. 보청기는 난청이 있는 사람이 소리를 좀 더 확실하고 잘 들을 수 있도록 소리를 증폭시켜 주어 난청인의 청취력과 이해력을 향상시켜주는 전자기기이며 의료보조기기이다.

본인의 청력에 맞게 잘 처방된 보청기는 심리적 안정감과 청취력개선으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 난청인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대안이기에 가격할인의 유혹이나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선택과 선정에 꼼꼼한 주의를 당부 드리며 거주지 인근의 전문점 여러 곳에서 상담을 받아본 후에 임상경험과 전문적 소양 유무를 파악하여 결정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있다. 

[필자소개]

현, 조은소리보청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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